[스크랩] 애비<최백호>

 

 

 

♣ 주옥같은 노래 "애비" ♣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 빈 벌판에 홀로 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 뿐이다 ​ 아장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 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 속엔 남아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 [출처] 최백호,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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