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수 ☆
어떤 여자가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서 국경을 지나고 있었다.
세관원이 여자에게 신고할 물품이 있는 지 검사했다.
여자는 없다고 대답했고, 세관원이 여자에게 배낭 안에 무엇이 있느냐고 묻자 여자는 모래가 들어있다고 대답했다.
의심이 많은 세관원은 배낭을 검사했지만 정말로 모래만 들어있었다.
그 후로 여자는 매일같이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탄 채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들었다.
의심이 많은 세관원이 며칠이 지난 후 또 다시 여자를 검사했고 역시 배낭 안에는 모래 뿐이었다.
그렇게 또 여러 날이 지나고 참지못한 세관원이 이번에는 배낭 안의 모래를 철저히 분석했지만 역시 평범한 모래로 밝혀졌다.
궁금해 미치기 직전까지 간 세관원이, 절대로 발설하지 않을테니 밀수하고 있는 물건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자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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