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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년의 공상

라인 빌 2020. 11. 24. 14:57
 
소년의 공상

       




      이집트의 시골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소년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빌린 돈 전부를 달걀을 사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는 배를 타고 카이로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강을 건너던 소년은 배 위에 누워 공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이로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달걀을 파는 거야.
      달걀이 다 팔리면 그 돈으로 좋은 옷감을 살 거야.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그 옷감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 거고 옷감이 비싸더라도 몽땅 사가겠지?
      그 돈으로 양을 사서 잘 키우면 언젠가는 새끼를 낳을 거야?
      그런 다음 양을 다 팔아서 암소를 다시 사는 거야.
      또 암소를 잘 키우면 분명 새끼를 낳을 거고,
      장에 가져다 팔면 큰돈을 벌게 될 거야.'

      그렇게 소년은 처음 생각하고는 다르게
      계속 공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돈을 벌었으니 하인을 고용하는 거야.
      그리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내 맘대로 부려먹는 거야.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야지?
      바로 이렇게!'

      순간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하인을 걷어차는
      시늉을 하다가 달걀이 든 바구니를 걷어차고 말았습니다.
      바구니는 나일강에 풍덩 빠졌고, 강물 속으로
      빠르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소년의 꿈 아니 공상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생각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나,
      노력하지 않고 허황된 성과를 바라는 생각이라면,
      그 결과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합니다.
      '불 보듯 뻔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공상이 아닌 현실에서
      열정을 쏟아붓는 공을 들여야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위대한 사람은 목적을, 소인들은 공상을 가지고 있다.
      – 워싱턴 어빙 –

      = 따뜻한 댓글은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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