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 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버리며 살게 하소서..
무소유로 모든 집착을 놓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