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방

[스크랩] ● 아 ~ 삶이 무엇인지

라인 빌 2020. 12. 20. 14:58
 

 

 

 
   아 ~  삶이 무엇인지 
 
 몇해 전 한 동창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친구가 부인과 사별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였습니다. 
그 친구가 이야길 해주더군요. 
부인의 물건들 을 정리 하다가 실크 스카프 한장을 발견 했다고 합
니다.  그건 그들이 뉴욕을 여행 하던 중에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것 
이었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 여서 애지 중지 하며 차마 쓰지를 못 한
채 특별 한 날 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하고 말 을 멈추었습니다. 
저도 아무 말 을 하지 못 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 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끼고 두었다가 특별 한 날에 쓰려고 하지마. 
네가 살아 있는 매일 매일이 특별 한 날 들이야" 


그날 이후 그 이야기를 생각 할 때 마다... 
주변의 일 을 놓아둔 채, 소설 을 한 권 꺼내들고, 음악 을 틀어 놓고, 
나 만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답니다. 
창 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
보기 시작 했고,  집 에서 밥을 하건 말건 부인 을 끌고 나가 외식을 
했답니다. 
생활은 우리의 소중 한 경험 이지 지나간 날 들의 후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분 에게 들려 주었고... 
후에 다시 뵈었을 때,  그 분의 생활 이 더이상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도자기 잔 들이 장식장 안에서 식탁 위로 올라 왔답니다. 
나중에 아주 특별할 때 쓰려 했던 것인데,  그 날이 오지 않는다
는 것을 아셨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라는 말은 더 이상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
습니다.  무슨 즐거운 일이 생기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그 때가 좋은것 이지요.  우리는 종종 옛 친구들 과 만나려 할때, 
‘다음 기회에’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다 큰 아이들 을 안아 주려고만 하고,  기회를 주려 할 줄 
모릅니다. 
부부???   편지 한 통 써서 정을 표시 하려 하다가도 시간이 없어
서 라고 말하게 됩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눈뜰 때마다  '오늘이 바로 특별한 날 이다'라
고 스스로 말 해야 합니다. 
매일, 매시간 모두가 그렇게 소중한 것들 입니다. 
후회없는 하루 하루 되세요 .
-받은 글-


 

 

 

 

 

 


 

 

                                                                        연꽃과연잎                

 

연꽃과연잎마음 공부불로그

  

오늘도 즐거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연꽃과연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