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가르침

[스크랩] 반야송(般若頌 )/ 어제

라인 빌 2017. 12.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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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송(般若頌 )

통신시구괘허공   [通身是口掛虛空]    온 몸이 입이 되어 허공에 걸려
불관동소남북풍   [不管東西南北風]    동서남북 바람을 가리지 않고 

일등여거담반야   [一等與渠談般若]    언제나 바람 따라 반야를 노래하네 
적정동료적정동   [滴丁東了滴丁東]    뎅그렁 뗑 뎅그렁 뗑


- 천동여정(天童如淨)선사(禪師)  

생몰 연대가1163에서 1228년으로 기록되어 전한다.

바람에 울리는 풍경소리를 반야를 노래한다고 한 것은

깊은 직관력을 터득한 경지라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시를 반야송(般若頌)이라고 불러왔듯이 선시사(禪詩史)에서

반야의 세계를 노래한 백미(白眉)로 알려져 있다.


 

 

 

 

어 제 - 천 양희


내가 좋아하는 여울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왜가리에게 넘겨주고
내가 좋아하는 바람을
나보다 더 좋아하는 바람새에게 넘겨주고

 

나는 무엇인가
놓고 온 것이 있는 것만 같아
자꾸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너가 좋아하는 노을을
너보다 더 좋아하는 구름에게 넘겨주고
너가 좋아하는 들판을
너보다 더 좋아하는 바람에게 넘겨주고

너는 어디엔가
두고 온 것이 있는 것만 같아
자꾸 뒤를 돌아다본다

어디쯤에서 우린 돌아오지 않으려나 보다

 

 


 

 


출처 :무진장 - 행운의 집 원문보기   글쓴이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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