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 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대한 연구는 계속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운동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과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한다.

활동적이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에 더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낀다고 알려진다. 또한 남들보다 더 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생활
하며 더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외롭거나 불안해할 가능성이 적
다고 한다. 이처럼 운동이 마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신문 워싱턴포스트(WP)에서는 신체 활동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
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흔히 달리기를 하면 기분 향상이 된다고 말하지만 이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요가, 수영, 춤과 같은 신체활동을 할 때도 달리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이러한 기분 향상이 엔도르핀과 관련 있다고 한정
하여 생각했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는 ‘엔도 카나비노이드’라는 신경 전달 물질
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는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마음에 안정
을 준다. 엔도 카나비노이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얻는 즐거운 감정을
배가시킨다. 이 때문에 운동하는 날에는 친구나 가족과 더욱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은 불안을 진정시키는 뇌 영역을 증가하는 효
과가 있으며 즐거움을 예측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희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은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이러한 변화는 우울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신경학적 혼란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일 요가나 춤, 실내 자전거와 같은 운동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면 소
속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기쁨과 신뢰를 쌓아갈 수 있다.
어떠한 운동이라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은 심장과 근
육을 강화하는 데만 효과 있는 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행복과 신뢰, 기쁨을 얻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꾸준히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