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의 삶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되게 오래 살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 여행하라!
질병을 기쁨으로 대하라!
가난하건, 부자건, 권력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 옛 동료 옛 친구들 만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되지 않다는데 있다.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꼭 사고, 즐길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 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가?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식들이나 손자에 관한 일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만 하고, 입은 꼬~옥 다무시라.
나이들어 쓰는 돈은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아껴야 할 것은 노년의 시간이고,
생각이고, 건강이다.
돈과 사랑이 남아 있다면, 제발 얍살하게 아끼지 말고 베풀어라.
자신이 자신을 최고로 여기고 자신을 대접하며
살다가 생로병사에 순웅하며 살자.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