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세보(placebo) 효과
플라세보(placebo)는 어떤 약 속에 특정한 유효성분이
들어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을 말합니다.
위약(僞藥)인 것이지요.
밤 중에 잠을 못이루는 환자에게 소화제를 수면제로 주면
그 약을 먹은 환자는 이내 편안하게 잠들기도 하고
열이 나는 환자에게 증류수를 해열제로 위장하여
의사가 직접 주사하면 실제로 열이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간의 육체는 마음과 정신의 지배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고
이를 이용한 것이 플라세보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나 신앙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종교도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생명을 연장하는 일종의 플라세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플라세보 효과는 투약효과에 따른 심리효과를 말하는 것으로
플라세보라고 하는 독이나 약이 아닌 녹말이나 증류수
생리식염수 같은 것 을 약으로 속여 환자 에게 주어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 경우에 프라세보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플라세보의 어원은 만족시킨다 또는 즐겁게 한다는 뜻을가진
라틴어입니다 서양에서는 이 방면의 연구가 활발하며
플라세보의 치료 유효율은 무려 0%나 된다고 합니다
플라세보에 관한 재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다가 너무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맛있게 마신 후 돌아서는 순간
포이즌 (POISON) 즉 독이라는 팻말이 눈에 띄었답니다.
그는 독을 마셨다는 생각에 갑자기 창자가
녹아내리는 듯한 아픔이 느껴지며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사의 말인 즉
“선생님,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금지라는 말입니다”라며 껄껄 웃었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그렇게 아프던 배의 통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처럼 자신이 아는 상식이나 믿음은 몸까지 지배하고 다스립니다.
이런 현상을 플라세보 효과라고 하며

반대로 아픈 사람이 약의 효과를 의심해
약효가 떨어지는 현상을 노세보 효과라고 합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른 선택과 믿음이 바로 자신의 삶의 질을 결정하지않을까요?
'하면 된다'라는 신념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아니하고서는
그 어떤 질병과도 싸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분명 정확하게 표현 해 주고 대변 해 주는
플라세보의 효과를 우리는 잊어서는 아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