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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러시아는 왜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았을까?

라인 빌 2020. 10. 22. 15:15



      ◈ 인류 역사상 최대의 부동산 거래 ◈

       

      요즘 부동산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뛰고 있지요 이를 잡고자 온갖 극약 처방을 내 놓아도 별반 효과가 크지 않아요 이런것을 보고 풍선효과(風船效果)라고 하는데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규제를 강화하면 다른 문제가 또 불거지는 현상이지요 마치 풍선을 누르면 다른쪽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겨난 이름이지요 그런데 인류 역사상 최대의 부동산 거래는 1867년 제정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 판 사건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요 한반도의 7배나 되는 그 거대한 땅을 사고 팔았으니까요 그 당시의 제반요건을 간추리면 알래스카의 매매사건이 있기전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2세는 당시 크림전쟁에서 패배한후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해 매우 의기소침하였으며 불안하기까지 하였지요 크림전쟁은 1853년부터 1856년 3월 30일까지 약 3년간 거대 러시아 제국에 맞서 오스만 제국,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과의 싸움이었어요 다시말해 거대 러시아 제국과 4국(연합국)간에 벌어진 전쟁이었지요 전쟁 이름은 전쟁 중후반기의 주전장이 크림 반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크림전쟁이라 하였지만 크림 반도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전투가 벌어졌어요 당시 산업화에 성공한 영국과 프랑스군은 현대적인 무기의 보급으로 승승장구했던 반면 후진 농업국이었던 러시아는 재래식 무기에 의존하여 싸움을 벌였지요 숫적으로는 거대 러시아 제국이 우세하였으나 무기나 장비면에서 연합군을 따를수가 없었지요 특히 영국 해군의 무기는 자타가 공인하는 무서운 화력이었어요 그러니 러시아 차르 알렉산드로 2세 황제는 3년간의 전쟁에서 패배한뒤 잔뜩 겁을 집어먹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더욱이 무방비로 있는 알래스카를 더 이상 지킬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만일 영국의 해군이 이 지역을 점령할 경우에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알래스카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요 그런데다 전쟁패배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차라리 지키지 못할 땅이라면 정당한 댓가을 받고 파는것이 났다고 생각했지요 이 동토의 땅 "알래스카"를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피에몬테 그 어느 나라도 탐내거나 침공할 의사가 전혀 없었지요 그러나 제정 러시아는 이 알래스카를 침공을 받기전에 미리 팔기로 결정하고 1867년 3월초에 주미 러시아 공사 에두아르트 스테클에게 알레스카 매매을 정식으로 통보하였지요 이에따라 미국 국무장관 슈워드는 타의반 자의반으로 협상에 들어갔어요 협상은 밤새도록 이루어져 3월 30일 오전 4시에, 미화 720만 달러(한화 85억원)에 매매하는 것으로 결정 되었지요 당시 이 일을 성사시킨 러시아 공사 스테클은 쓸모없는 얼음 땅을 잘 처분했다고 황제로부터 큰 상을 받았으나 미국 국무장관 슈어드는 수많은 미국 국민으로부터 슈어드의 어리석은 짓, 슈어드의 냉장고, 라고 조롱을 받았으며 멀리 떨어진 얼음 땅을 무모하게 너무 많은 돈을 들여 샀다며 미국 국민들로 부터 맹비난을 받았지요 그러나 수십년 후 사정이 180도로 바뀌었어요 19세기말 금과 석유 등 자원이 대량 발견되면서 얼음창고는 보물창고로 거듭났고 알래스카 매입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횡재를 기록했지요 러시아는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했지만 이미 버스 떠난 뒤에 손들기였어요 1897년, 유콘 강 기슭에서 금광이 발견되었고, 1950년 무렵에는 푸르도만에서 대형유전이 발견되었지요 이로 말미암아 미국은 세계 3위의 석유매장량 국가가 되었고 알래스카는 석탄과 천연가스, 구리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전 세계에 몇 남지 않은 보고가 되었어요 지금도수많은 관광객들이 거대한 빙하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알래스카를 찾고 있지요 후일의 역사는 러시아에게는 그 일이 얼마나 멍청한 짓이었는가를 일깨웠고 미국에게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일로 평가받게 되었지요 러시아로서는 생각하면 할수록 후회막심한 일이 아닐수 없어요 한반도의 7배나 되는 그 거대한 땅을 단돈 720만불(한화 85억)에 매각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85억원은 껌값에 불과한 아주 작은 돈이었지요 그러나 이것은 촉후나 차르 알렉산드로2세의 흘러간 역사 이야기가 아니지요 사실은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 가운데 오늘날도 비일비재 하고 있어요 이유야 어찌 되었든 1년전에 6억을 받고 팔았던 목동 아파트는 현시세 15억을 홋가 하고 있으며 하남의 나대지을 평당 100만원에 팔았던 것이 몇년전인데 지금은 평당 500만원을 홋가 하고 있지요 현재 우리 주변에도 조상한테서 물려받은 땅이 각종 개발과 토지보상으로 졸지에 부자가 된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지요 지금 현재는 아무런 가치도, 개발도 되지 않을 것 같은 땅일지라도 세월이 흘러서 토목공사의 기술이 발전하면 훌륭한 개발 가능한 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지금 모두 쳐다보지 않는 오지(奧地)의 값싼, 그야말로 헐값의 땅을 지녔다가 당대에 개발 안 되면 후손에게 물려주는 마음으로 땅을 바라본다면 그 땅이 후손에게 반드시 큰 행운을 가져다 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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