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가는 줄 모르는 게 최고의 행복이다
우리일생이 동지섣달 해만큼이나
짧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간은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오늘의 한 그루에 사과나무만 심을 줄 압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실한 철학은
어제도 오늘같이
오늘도 오늘같이 내일도 오늘같이
이 백년을 살려고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내 집에는 TV가 필요하지 않다.
어지러운 인간 세상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부패하여 썩어가는
우리사회가 모두 뜯어고칠 모순투성이라
피가 거꾸로 솟아올라 장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집에는 거울을 걸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울을 자주 보면
자신이 늙어가는 모습에
인생이 불안하고 초조하게 느껴집니다.
내 집에는 시계가 없이 살아야
시간에 쫒기는 초조함을 느끼지 않고
언제나 코리안 타임으로
단 한시간이라도 넉넉한 너털웃음으로
세상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가 있다는 것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내 집에는 달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달력이 있으면
흐르는 세월이 무섭게 느껴지며
늙어 죽음이란 단어 앞에
초조함과 불안함과 두려움이 엄습하게 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인생을 행복하게 펼치려면
세상을 너무 조급하게 살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 사물을 바라볼 때
될 수 있는 대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모든 것에 고마움과 행복을 느껴 보세요.
노래 한곡에도 흥이 나서
어깨춤을 출 수 있고
보잘것없는 들꽃 하나를 보아도
아름다운 행복을 느끼며
어깨가 축 쳐지면 만세를 한 번 부르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 해를 지우시기 바랍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