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反)"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나면 헤어짐이 정한 이치이고 헤어지면 반드시 만난다는 의미로 우리들의 주변에 자주 회자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자의건 타의건간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소중하면서도 많은 만남이 있었고 또 가슴 아프면서도 적지 않은 헤어짐이 있었음에 만남과 이별에 제법 익숙해져 있습니다. 무슨 이별이든 그 이별은 늘 유쾌하지 않다는것도 잘 알구요. 쉼없이 달려온 올한해도 달력 두장을 남겨둔채 역사의 저편으로 달려가고, 가끔 꺼내보는 첫사랑처럼, 가슴 깊은 곳으로 움죽이며 또다른 이별을 준비하려 합니다. 모두가 나름의 행복하고 여유로운 날들이 되었는지, 아니면 남루하고 흔들거리는 시간들의 엮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