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가는 소리가.. ☆~ 지칠줄 모르는 망아지 같던 젊음이 지나가는 한 때인걸 아는 데는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할까요. 삼십대를 지나 사십대, 오십대까지 지나는 세월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냥, 그저 한때일뿐 이라는게 육십대의 삶을 살아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육십대가 되면 아무 것도 잡을 것 없어 생이 가벼워질까? 아니, 육십대가 지나 일흔이 넘은 어느 노년의 사람이 그랬습니다. 마치 열차 레일이 덜컹거리고 흘러가듯이 세월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요즘 계절이 바뀌니 잠에서 깨어난 새벽 나에게도 세월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적소리를 내면서 멀어져 가는 열차처럼 얼핏설핏 잠든 밤에도 세월의 시간이 마구 흘러갑니다. 외롭게 사람들이 저물어가는 황혼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