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黃昏)의 길 ☆~ 일흔의 고희연(古稀宴)때, 친구의 부고 알림글을보구 여든까지만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아주 작은 바램 이었는데... 요즘은 ~ 백세시대라 하여 쓸데없는 욕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새 여든을 바라보는 늙은이가 되어 버렸으니 말 입니다. 청춘(靑春)이란 꽃밭은 아득히 멀어져 가 버렸고 하얀머리 잔주름에 검버섯만 남았으니 이것도 세월이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제 갈 길은... 어차피 내가 걸어 가야 할 황혼(黃昏)의 길 이기에 기꺼이 그 길을 가려구 합니다. 버겁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홀가분 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음 가는대로, 발길이 가는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당당(堂堂)하게 저물어가는 황혼길을 가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모셔온 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