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여행하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스워드(Seward)’입니다. ’스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스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입니다. 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히 환산하면 70억원 정도이니 강남 아파트 두세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부동산입니다. 그러나 145년 전의 달러 가치로 보면 미국정부가 부담하기에 벅찬 거액이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매입을 주도한 인물이 윌리엄 스워드(William Seward) 국무장관입니다. 그런데 아직 광대한 서부개발도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어서 그런 거금을 주고 알래스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