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베푼 것을 잊어버리기부혼(付混)이란 남에게 베풀고도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움직이고, 자애로운 마음에서 일어나며 어진 마음에서 결정하는 것이니, 베풀면 베푸는 대로 잊어버리고 스스로의 공덕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20事 부혼(付混) 보답을 바라지 않았어도 베풀고 마음 쓴 것을 가슴에 남겨두면 상대의 태도나 주위의 상황에 따라 섭섭함이 올라옵니다. 섭섭한 마음이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날카로운 칼날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쌓은 공덕은 내가 잊더라도 어느 곳에서든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꽃과 열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출처: 유사모 - 유기농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원문보기 연꽃과연잎 연꽃과연잎마음 공부불로그 ◈ 오늘도 즐거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