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가해자건 피해자건 돌려세워놓은 뒷모습은 모두가 똑같은 인간의 모습이고, 저마다 인간적인 우수가 깃들어 있다.문제는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얼마만큼 바로 인식하고 진정한 뉘우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질이 가늠될 것이다.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체력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우리가 어떤 직위에 일에 나아가고 물러남도 그런 줄 알고 진퇴를 한다면 분수 밖의 일에 목말라 하며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숲은 나목(裸木)이 늘어가고 있다. 응달에는 빈 가지만 앙상하고, 양지쪽과 물기가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