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원인이 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어요. 반드시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받는다는 것 아닙니까.아무 이해관계도 없는 상대방이 "개새끼!"하고 욕을 하면,"뭐? 너 방금 뭐라고 했어?" 하고 같이 싸움이 붙으면 점점 업이 더 불어나고 업을 해결할 길이 없어요.그런데 그 순간 얼른 자기를 돌이켜 보고, '이유없이 이 말을 듣는 것은 내가 저 사람한테 빚을 갚느라 그러는 구나, 전생에 내가 빚진 게 있구나' 하고, "예. 참으로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렇게 하심(下心)하고 말을 하면 그 순간 모든 업(業)이 녹아난다는 것 아니겠어요.생활하는 속에서 사람과 부딪히는 속에서 나를 돌이켜 볼 수 있고, 그때 나에 대한 허물이나 문제를 바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순간이 새롭게 내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