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일본 쓰레기장에서 돈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 군마현의 한 쓰레기 처리 회사는 혼자 살다가 죽은 노인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현금 4억원을 발견 했다. 버려진 유품 속에 섞여 나온 돈이 지난해에만 약 1.900억원에 달할정도라고 하니 쓰레기장만 잘 뒤져도 돈 벌이가 될것 같다. 외롭고 궁핍한 생활을 하면서도 죽음 직전까지 돈을 생명줄처럼 움켜 쥐고 있던 노년의 강박감에 가슴이 먹먹 해진다.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고 1인 가구 비 성장 과실을 고스란히 누렸다. 돈은 써야 내 돈이다. 내가 벌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쓰지 않으면 결국 남의 돈일수밖에 없다. 일본인 소설가 소노 아야코는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라는 책에서 돈이 다 떨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