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아빠, 이젠 편히 가세요 아내의 배신과 이혼,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4기 암... 계속되는 시련에도 결코 아이들을 위해 쓰러질 수 없었던 슈퍼맨 아빠, 김태환(가명) 씨... 의사들도 놀랄 정도의 정신력으로 53차례 항암치료까지 받았던 김태환 씨는 지난 12월, 마지막 치료를 끝으로 집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지난 3년을 2주에 한 번씩 견디기 힘들 정도의 최대 용량으로 항암 주사를 맞으면서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이 악물고 버텨왔지만 더 이상 몸이 약물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약해졌고, 병세가 악화되면서 모든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진통제로만 하루하루 버티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어보려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웃으며 하루라도 더 살아보려고 애를 쓰며 보낸 석 달의 시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