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자가 남기고 간 편지 위 화면의 한 가운데 하얀 재생 버튼(▷)을 클릭 어느 날 부자가 남기고 떠난 편지 나의 편지를 읽게 될 고마운 당신에게 오늘도 자네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먹게나. 여기까지 와보니 알겠더군. 비싼 돈으로 산 핸드폰 70%의 성능은 사용하지도 않았고, 나의 비싼 차도 70%의 성능은 필요도 없는 것 이였고, 호화로운 우리 집도 70%의 면적은 비어있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옷과 일용품들 70% 또한 지극히 필요가 없는 것 들이였소. 살아보니 인생은 경기장과 같더군.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돈을 비기며 살아왔고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 이였지.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네. 전반전의 승리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하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