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가르침

[스크랩] 극락과 지옥

라인 빌 2018. 3. 8. 14:53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극락과 지옥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상]

극락에서 더 좋은 극락을 찾는 이
그 마음 지옥이고,
지옥에서 더 큰 지옥중(地獄衆)을

걱정하는 이 그 마음 극락이네.


[덧붙임]

스스로 속상하고 화나고 괴로운 마음을 갖는 것은

지금보다 더 좋은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생긴다.

극락에서도 더 좋은 것을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

극락이 극락이 아니되고, 지옥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나마 지금이 더 큰 지옥보다는 났다고 생각하면

지옥이 지옥이 아니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라고 평가되는 것도,

나 자신 스스로의 마음이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면 견디기 힘든 삶이 되고 말 것이다.

반대로 남들이 보기에 딱하고

힘든 삶이라고 평가하더라도,

나 자신 스스로 괜찮은 삶이라고 여긴다면

스스로 아무렇지 않은 삶이 되기도 한다.

또한 남들이 무어라 하더라도

스스로 높고 낮음과 많고

 적음의 분별된 마음이 없다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이 되었건

아무런 상관없이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마음가짐은

 인과(因果)를 믿는 신심(信心)이다.

인과란 늘 설명했듯이 이것이 생기면

반드시 반대의 저것도 생기는 법칙이므로,

 한번 좋은 삶이면

한번은 좋지 않은 삶이 나타나는 것이니,

시간의 문제요, 시절의 인연이다.

그러니 나타나는 인연이 좋던 싫던

인과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라는 것을 여실히 알고,

 또 보는 신심을 가지면 이런 모습

저런 모습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다음의 일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어나는 일에 있어서

 한 단면만 보고 희로애락(喜怒哀樂)하는 것은,

 마음을 조급하게 하여 스스로 화를 참지 못하고

 극한 생각과 지나친 행동으로 이어져서,

그 과보(果報)를 또 다시 받게 되는

 윤회(輪廻)의 고(苦)를 자초하게 될 것이다.

무리한 행동이나 억지 생각,

지나친 집착과 차돌 같은 고집은

 스스로 지옥의 늪을 만들어

빠져나올 수 없는 올무가 될 지니,

항상 분별(分別)없는 마음으로

인과의 모습을 그렇게 그렇게

 여여히 바라보고 받아 들일 줄 아는

 여유롭고 성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런 마음이 순간순간 이어져야

 진실한 기도가 되고, 참선이 되며,

이러한 마음 자체가 최고의 보시가 되고,

쉼없이 이어지는 것을 정진이라 한다.


-진우스님 -




 

                                                                  가릉빈가         

            

가릉빈가 마음 공부 로그

  
오늘도 즐거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가릉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