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리(攝理)
자식에겐 더 못 줘서 울고
부모에겐 더 못 받아서 운다.
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린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다.
태양이 언제 지던 그때가 저녁이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한다.
돈은 가치를 묻지 않는다.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 뿐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다.
각질은 벗길수록 생기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진다.
행복은 내가 조종하고
행운은 신이 조종한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이 흐른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으로 산다.
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친구라서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친구라서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풍 같은 인생 끝날 때까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갑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시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해복하시며
내 소중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과
기쁜 일들이 가득 생겨나도록
이 가을에 마음을 담아 기원합니다.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우정에 금이 가고
지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지며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집니다.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