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좋은 글 모음 법정 스님 강원도 산골,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을 빌려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현하고 계신 법정(法頂)스님은 30년이 넘는 침묵과 무소유의 철저함으로 이 시대의 가장 순수한 정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1954년 당대의 큰 스승이었던 효봉 스님의 제자로 출가하였고 1970년대 후반에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佛日庵)을 지어 지냈다. 그러나 스님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자 수필집 를 쓴 후 훌쩍 강원도로 들어가 거처를 숨기었다. 2010년 3월 11일에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세수 79세, 법랍 56세로 입적(入寂)하였다. 저서로는 등의 수필집과 류시화 시인이 엮은 가 있고, 역서로는 등이..